▲ 노경은. /사진=임민환 기자
은퇴 의사를 내비친 두산 투수 노경은(32)이 마음을 바꿨다.
두산은 "13일 오전 노경은이 구단에 임의탈퇴 공시 요청을 철회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했다"며 "구단은 심사숙고 해서 최대한 빠른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경은은 올해 5선발로 시즌을 맞았지만 부진한 투구 탓에 2군행을 통보 받자 은퇴를 선언했다.
두산은 은퇴를 만류했지만 노경은은 남은 연봉 1억4,000만원을 포기해가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두산은 지난 10일 KBO에 노경은의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지만 노경은은 갑자기 의사를 바꿨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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