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만원이던 보청기 정부 보조금이 지난해 11월 131만원으로 인상됐다. 청각에 문제가 있을 때 적은 부담금으로 보청기를 착용할 수 있게 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청력이 안 좋은 부모님 선물로 보청기 선물을 고려했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주저했던 이들에게는 희소식이다.
덴마크 보청기 전문업체 오티콘의 한국법인 오티콘 코리아는 난청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들에게 적합한 보조금 전용 보청기 M80과 M60을 준비했다. M60은 소비자 가격이 131만원(양쪽)으로, 청각장애등급이 있다면 본인 부담금은 13만1,000원이다. 한쪽 가격이 131만원인 M80도 부담금 13만1,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귓속형 보청기인 M80과 M60에는 소음과 말소리의 특징을 분석해 소음만 줄이는 기능이 탑재됐다. 소음 상황에 따라 마이크 설정이 자동 조절되는 ‘방향성 모드’와 소리 크기를 조절하는 기능도 있다. 일반적인 보청기는 착용 뒤 2,3주간 소리 크기를 맞추기 위해 보청기센터를 방문해야 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오티콘 코리아는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무료 방문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상담부터 보청기 착용까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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