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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 즐기는 ‘서울 속 작은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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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 즐기는 ‘서울 속 작은 파리’

입력
2016.05.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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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 기자간담회에서 강동석 예술감독이올해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SSF 제공
12일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 기자간담회에서 강동석 예술감독이올해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SSF 제공

화창한 봄날에 걸맞는 실내악 축제가 찾아온다. ‘음악을 통한 우정’이라는 이름 아래 2006년 시작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17일 11번째 막을 올린다.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의 향기(PARFUMS de FRANCE)를 주제로 삼았다. 라벨, 생상스, 프랑세 등 다양한 프랑스 작곡가들의 음악이 무대에 오른다.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동석 예술감독은 “두 명에서부터 많게는 열 명의 연주자가 함께 하는 실내악은 솔로와 오케스트라 연주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장르”라며 “청중들이 자신들의 취향에 맞춰 연주자를 골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12일간 축제에는 50여명의 연주자가 16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로망 귀요(클라리넷)를 비롯한 프랑스 연주자들은 물론, 젊은 실내악단 ‘노부스 콰르텟’과 ‘아벨 콰르텟’ 등도 참여한다. 러시아의 세계적 바이올린 연주자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에다 해외 정상급 팀으로 꼽히는 실내악단 ‘트리오 반더러’, ‘브렌타노 콰르텟’ 등도 무대에 선다.

현악 위주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관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포함됐다. 참여하는 연주자들의 나이대도 다양해 골라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는 귀뜸이다.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등에서 열린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과 일정은 SSF홈페이지(www.seoulspring.org) 참조.

한소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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