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다잡은 경기를 아쉽게 놓치며 리버풀과 승점을 나눠 가졌다. 첼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5~16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서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고 1-1로 비겼다. 첼시는 12승13무12패(승점 49)로 9위를 지켰으나,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두고 10위 스토크시티(승점 48)에 쫓기게 됐다. 8위 리버풀은 16승11무10패(승점 59)로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62) 자리도 넘볼 수 있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 4년 연속 가장 비싼 축구팀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단으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2일(한국시간) 올해 레알 마드리드의 가치는 36억5,000만달러(약 4조2,700억원)로 전 세계 축구팀 중 최고라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해 평가액(32억6,000만달러)보다 12%가량 상승한 것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2013년부터 축구팀으로서는 최고 가치 구단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 세계 스포츠 구단으로서는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40억달러ㆍ4조6,800억원)에 이어 2위다.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지난 시즌 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바르셀로나가 지난해보다 12% 오른 35억5,000만달러(4조1,500억원)로 전체 3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3억2,000만달러ㆍ3조8,800억원)가 축구팀으로는 3위, 전체 스포츠 구단으로서는 4위로 뒤를 이었다. 전체 5위에는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32억달러ㆍ3조7,400억원)가 차지해 톱5에 축구팀 3개와 미식축구팀 2개가 나란히 이름을 올랐다.
올림픽 골프 동타, 연장전으로 메달 색깔 가린다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는 리우올림픽에서 1∼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성적을 가린다. 나흘 동안 친 타수를 합산하는 방식인 만큼 동타를 기록한 선수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 골프 종목의 특성이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골프에 배정한 메달 숫자는 금, 은, 동메달 각 1개뿐이기 때문에 동타가 나올 경우 반드시 순위를 가려야 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등 대다수의 프로 대회에서는 1,2위를 가리기 위해 연장전을 하고, 나머지는 공동 순위를 인정한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1∼3위를 가리기 위한 연장전이 필요하다. 국제골프연맹(IGF)은 최근 2016 리우올림픽 규정집에 동타일 경우 적용할 ‘타이 브레이크’ 룰을 정했다. 공동 선두가 2명일 경우 이들끼리 연장전을 벌여 금, 은 메달의 색깔을 정하고, 3위가 동메달을 가져간다. 공동 선두가 3명 이상일 때는 이들끼리만 연장전을 벌여 금,은,동메달을 가리는 방식이다. 이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골프에서 적용된 메달 결정 방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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