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12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새누리당 백승주(구미 갑), 장석춘(구미을) 국회의원 당선자와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총선 후 첫 정책 간담회에는 남유진 시장, 김익수 시의회의장, 실국장 등 20명이 참석
했다.
제20대 국회 개원 전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시정 현안을 설명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중앙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구미시는 주요 현안인 10대 IT융·복합 산업 추진계획, 5단지 분양 등 미래 신 성장 동력 확보 방안,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등 주요 프로젝트사업과 북구미 하이패스 IC 신설, 대구권 광역 전철망 구축 등 구미시 브랜드화 사업 등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구미 국방ICT 생태계조성, 구미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양포도서관 건립 등 국비 건의사업에 대해 국회의원 당선자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백 당선인은 “초심으로 최선을 다해 시와 당선인이 유기적인 협력을 하자”며 “구미공단의 기업 유치는 가장 중요한 사안인 만큼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또 “현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법률적인 장애 요인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구미의 흙이 되겠다는 각오로 구미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당선인은 “세계 경제의 불황 속에서 구미경제도 글로벌 경기 침체 흐름을 비켜날 수 없다”며 “구미공단의 기업 유치에는 무슨 일이라도 할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시의 현안 국비 사업은 새누리당과 예결위원회를 통해 예산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으로 구미시는 양 국회의원 당선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당면현안을 해결하고, 내년도 국비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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