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본사를 둔 실용항공사 에어부산이 청소년들에게 항공사 캐빈승무원 등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에어부산은 12일부터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6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서 청소년들에게 항공사 캐빈승무원 진로 탐색의 기회와 항공 안전관련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대상 박람회로, 에어부산은 이번 박람회에 항공사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기내 음료 서비스, 기내 방송문 읽어보기와 같은 서비스 체험이 가능하며,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과 취업 멘토링, 질의응답과 같은 진로상담 코너와 기내 비상 상황시 브리핑, 보안장비 실습, 기내 응급처치 등도 배워볼 수 있다.
에어부산은 취항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항공사의 특징을 살린 사회공헌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지역 어린이들에게 항공사의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비행기도 직접 탑승해보는 ‘어린이 항공사 체험교실’,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내 서비스와 안전 업무를 직접 체험케 해주는 ‘드림 메이커스’ 등이 그것이다. 에어부산의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은 2008년 첫 시행 이후 참여 학생이 3,000여명에 이른다. 또 그 공로와 지속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교육부 주관의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과 부산시교육청 등이 주관하는 ‘부산 교육메세나 탑’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지역 청소년을 만나 항공사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기회를 갖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에어부산이 가진 역량을 잘 활용하는 활동들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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