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 50억 원 국비지원 확보
계명대 약학연구소가 교육부 지원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의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9년간 50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대학연구소의 연구기반 구축을 위해 대학에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우수 신진 연구인력을 양성하여 대학연구소의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계명대 약학연구소는 이달부터 2024년 12월까지 50억 원의 연구비를 확보해 ‘약물의존장애 핵심 진단기술 개발 및 치료전략’을 연구하게 된다.
이수연(43ㆍ약학과 교수) 계명대 약학연구소장은 “약물의존장애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절실하며, 핵심적인 진단기술과 최적의 치료전략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는 ㈜마더스제약과의 협력 연구 등 대구시와 연계해 연구성과가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계명대 약학연구소는 국내 최초의 약물의존장애 전문 연구소로, 지금까지 범죄의 관점에서 바라보았던 약물의존장애를 진단과 치료 중심체제로의 전환을 통해서 사회문제 해결을 과학적 연구방법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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