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남부지역의 성장 거점이 될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시동을 걸었다.
충북개발공사는 옥천 의료기기 농공단지내 관리사무소에 보상사업소를 개설, 옥천 제2의료기기 단지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개발공사 측은 “이달 중 사업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상설명회를 연 뒤 감정평가를 거쳐 연내 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군 옥천읍 서대ㆍ가풍ㆍ구일리 일대 35만 2,000㎡에 들어서는 이 산업단지는 의료기기 전문 단지다. 연말 쯤 공사에 착수해 201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산업단지가 가동되면 1,528명의 고용이 생기고 연간 541억원의 지역총생산이 발생할 것으로 옥천군은 예상했다.
인근에 이미 조성한 의료기기 농공단지(1단지)와 연계해 의료기기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사업은 충북도와 옥천군, 충북개발공사 3자 공동협약으로 추진됐으며, 충북개발공사가 시행을 맡았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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