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인기드라마 ‘미생’이 일본에서 새롭게 만들어진다.
CJ E&M은 지난 11일 부산콘텐츠마켓에서 일본 후지텔레비전과 ‘미생’에 대한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후지텔레비전은 ‘HOPE~ 기대치 0%의 신입사원~’이라는 이름으로 일본판 ‘미생’을 제작한다. 이달 첫 촬영에 들어가 7월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될 예정이다. 일본 유명 엔터테인먼트 회사 쟈니스의 아이돌 그룹 헤이 세이 점프의 멤버 나카지마 유토가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일본 드라마 ‘하얀거탑’ ‘백수 알바 내 집 장만기’ 등을 연출한 고노 게이타가 메가폰을 잡는다. CJ E&M 콘텐츠해외사업팀은 ‘후지텔레비젼에서 해외작품을 리메이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황금시간대 편성이 확정돼 올 여름 일본 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라제기 기자 wender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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