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7% 증가한 3,24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어난 3조930억원, 당기순이익은 16.8% 증가한 1,641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2015년 4분기)와 비교해선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5%, 12.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06.3% 증가했다.
GS의 1분기 실적이 좋아진 것은 GS칼텍스의 실적 개선 때문이다. GS칼텍스는 1분기에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9.3% 줄어든 5조4,910억원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무려 51.3% 늘어난 3,160억원을 기록했다. GS 관계자는 “GS칼텍스의 경우, 유가는 하락했지만 견고한 제품 마진과 비용 감소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준규 기자 manb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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