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이 지역 내 11개 초등학교 주변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아동안전지도 제작에 나섰다.
11일 군에 따르면 아동안전지도는 학교별 20명 이상의 학생들이 인솔자와 함께 학교주변 위험요인을 직접 조사하고 지도화 하는 현장체험 학습방식으로 제작된다. 올해는 청도중앙초등학교와 이서초등학교 등 2개 학교가 아동안전지도 제작에 참여한다.
학교별로 제작한 아동안전지도를 바탕으로 학교주변의 위험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가정통신문과 교내 게시판을 통해 전교생과 학부모들에게 공유하는 등 안전지도 활용 교육도 병행해 진행된다.
아동안전지도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지도제작에 참여함으로써 범죄 위험 공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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