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구미아시아연극제’가 18일 개막, 내달 5일까지 경북 구미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금오공대 강당에서 개막작인 중국팀의 ‘무처안방’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공연행사와 기획·연계행사로 나눠 진행한다.
공식 공연은 한·중·일의 아시아권 6개 작품과 중국 극단의 ‘무처안방’을 개막작으로 다양한 연극 공연과 사진전이 구미문화예술회관과 금오공대, 소극장 등에서 열린다.
또 기획행사로 시민예술가전과 도서관·병원·학교·회사 등 구미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연계행사로는 영호남연극제 5개 작품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무대에 올려지며, 시민이 주체가 돼 무대를 꾸민 여자의 일생, 굿닥터 등의 공연도 눈길을 끈다.
관람료는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5,000 원이고, 공연패스권(3작품, 6작품)을 구매하거나 티켓 할인 이벤트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구미문화예술회관, 금오공대, 소극장 공터다 등에서 열리는 공연은 모두 유료지만 개막작인 무처안방은 금오공대 후원으로 무료이다.
황윤동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장은 “구미 시민들이 연극 예술을 보다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지역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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