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해외 매출 덕에 호실적을 달성했다.
컴투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2%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8억원, 당기순이익은 464억원으로 각각 67.9%, 70.1% 증가했다. 북미 시장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남미 등 세계 전역에서의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44%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87%에 달한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172억원을 달성하며 9분기 연속 해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흥행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자리잡은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누적 매출 6000억원,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기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확실한 지속 성장을 중심으로 RPG, 스포츠, 전략, 캐주얼 등 신규 기대작을 선보일 것”이라며 “독보적인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통해 세계 최고의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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