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폐지 후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상한제 적용을 받는 단지가 귀한 상품이 됐다. 이런 점에서 대우건설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짓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는 ‘착한 가격’을 자랑한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5층, 8개동 전용면적 73~84㎡ 총 1,034가구로 구성됐다. 아파트가 청주 테크노폴리스 안에 건설되는데 이곳은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이 들어서는 청주 대표 산업단지다. 업계는 이곳에 향후 10년간 48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게 큰 장점이다. 단지가 청주시가 개발하는 공공택지 내에 자리한 덕분에 상한제 적용을 받아 3.3㎡당 분양가는 평균 844만원 정도다. 인근 민간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보다 3.3㎡당 최대 60만원 이상 저렴하다.
교통환경도 좋다. 청주를 둘러싸고 있는 제1ㆍ2순환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고, 공항로와 서청주나들목(IC) 등 광역 교통망을 이용하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청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하기 쉽다. 인근에 46개 버스노선이 있어 청주 시내로 가기도 수월하다.
내부는 대부분 가구가 방 3개와 거실을 남향에 나란히 배치하는 ‘4베이’ 위주로 돼 있다. 입주자 취향에 따라 방 구조를 고를 수 있도록 각 평형 별로 대형 드레스룸, 수납장 등을 옵션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는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근린공원과 6.7㎞의 산책로, 가족피크닉장을 갖춘 21만500㎡ 규모의 문암생태공원이 있다. 또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덕성초, 율량중, 청주여고, 청주대 등과도 가깝다. 13일 개관하는 견본주택은 충북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556-2에 있다. 1599-1034
강아름 기자 sara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