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이대호/사진=OSEN
시애틀 이대호(34)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간 이대호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맷 무어의 4구째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2-2 동점이던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는 한화에서 뛰었던 좌완 대나 이브랜드에게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득점 찬스를 놓쳤지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또 하나의 안타를 추가했다. 5-2로 앞선 7회말 2사 후 스티븐 겔츠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터트리며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86(42타수 12안타)로 올랐다. 시애틀은 5-2로 이겼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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