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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회덕IC 연결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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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회덕IC 연결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 가시화

입력
2016.05.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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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는 9일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등 3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예타) 사업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또 정림중~버드내교 간 도로개설 등 2건은 국토교통부 혼잡도로 대상사업으로 지정됐다.

기재부 예타 조사 대상사업은 회덕IC 연결도로 건설(0.8㎞ㆍ640억원)과 국도 4호선 서대전IC~두계 3가 도로확장(6㎞ㆍ682억원), 와동~신탄진 도로개설(5.72㎞ㆍ1,298억원) 등이다.

혼잡도로 대상사업은 정림중~버드내교간 4차로 도로개설(2.4㎞ㆍ827억원)과 대덕특구 동측진입로개설(0.99㎞ㆍ692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회덕IC건설 공사와 서대전IC~두계 3가 도로확장공사는 지난 1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타를 진행하고 있으며, 와동~신탄진간 도로개설 공사는 이 달부터 예타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타 대상사업들은 KDI의 분석에서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총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아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정림중~버드내교 간 도로개설 공사와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공사는 기재부를 거쳐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예타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전시는 5건의 사업이 모두 시행되면 총 사업비 4,139억 원 중 국비 2,014억 원을 지원받게 돼 열악한 지방재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이들 도로가 모두 개통되면 교통량 분산에 따른 시내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인근 도시와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상생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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