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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마드리드 오픈 우승…마스터스급 29회 우승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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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마드리드 오픈 우승…마스터스급 29회 우승 역대 최다

입력
2016.05.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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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가 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마드리드(스페인)=AP 연합뉴스
조코비치가 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마드리드(스페인)=AP 연합뉴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29ㆍ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에서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앤디 머레이(2위ㆍ영국)를 2-1(6-2 3-6 6-3)로 꺾었다. 우승 상금 91만2,900 유로(약 12억 원)를 받은 조코비치는 마스터스급 대회에서 통산 29번째 우승을 차지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 대회 전까지는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5위ㆍ스페인)이 28번씩 우승해 최다 기록을 나눠 갖고 있었다. 마스터스 대회는 1년에 9차례 열리며 4대 메이저대회 바로 다음 등급으로 볼 수 있다. 조코비치는 올해 7개 대회에 출전해 5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달 초 마이애미 오픈 이후 약 1개월 만에 우승이다. 머레이와 상대 전적에서도 23승9패로 간격을 벌렸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머레이는 이날 패배로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3위로 한 계단 내려서게 됐다.

제39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 13일 개막

제39회 이상백배 한일 대학선발농구대회가 13일부터 사흘간 충남 천안 상명대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한일 양국 농구 발전에 큰 공을 세운 고(故) 이상백 박사의 뜻을 기리고 두 나라 대학 선수들의 친선 교류를 목적으로 1978년 창설됐다. 올해 한국 대표팀에는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성인 국가대표에도 선발됐던 이종현, 강상재(이상 고려대), 최준용(연세대)을 비롯해 허훈(연세대), 김철욱(경희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민현 조선대 감독이 사령탑을 맡았다. 13일 오후 2시 상명대체육관에서 개회식이 열리며 오후 3시부터 1차전 경기가 시작된다. 2, 3차전은 14일과 15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기성용, BBC선정 ‘금주의 베스트 11’

스완지시티 기성용(27)이 9일(한국시간) 영국 BBC 선정 ‘금주의 베스트 11’에 뽑혔다. 기성용은 지난 8일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6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2연속 경기 득점을 올린 토트넘 손흥민(24)은 영국 현지매체로부터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HITC스포츠는 8일 사우샘프턴과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손흥민에게 손흥민에게 평점 7을 매겼다. 지난 3일 첼시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 하지만 팀은 1-2로 역전패했다. 손흥민은 15일 뉴캐슬과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또 득점을 노린다.

FA컵축구 ‘디펜딩챔피언’ 서울, 2부 리그 대구와 격돌

작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인 FC서울이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FA컵 32강에서 챌린지(2부 리그)의 대구FC와 대결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격돌한다. 클래식 12팀이 첫 출전하는 32강에서 클래식 팀끼리 맞붙는 것은 이 경기가 유일하다. 올 시즌 챌린지로 강등된 대전 시티즌은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클래식 승격팀인 수원FC와 맞붙는다. 이 밖에도 전북 현대와 FC안양, 전남 드래곤즈와 강원FC 등이 이날 32강을 소화한다.

하퍼, 사사구로만 7차례 출루…MLB 100년 만에 처음

브라이스 하퍼(24ㆍ워싱턴 내셔널스)가 한 경기에서 사사구(볼넷과 몸에 맞는 공)로만 7차례 출루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하퍼는 9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볼넷 6개와 몸에 맞는 공 1번으로 출루해 1득점을 올리고 경기를 마쳤다. 하퍼의 6볼넷은 메이저리그 최다 볼넷 타이기록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타수가 ‘0’인 채로 7차례 출루한 선수는 관련 기록이 존재하는 최근 100년간 하퍼 말고는 없다고 MLB닷컴은 전했다. 워싱턴은 13회 연장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여자배구 리우서 금메달 따면 포상금 6억 원

여자배구 대표팀이 리우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올라 금메달을 따면 한국배구연맹(KOVO) 포상금 6억 원을 받는다. 한국배구연맹은 리우 올림픽 세계예선전 참가를 앞둔 여자배구 대표팀의 포상계획을 확정해 9일 발표했다.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예선전을 통과해 리우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면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후 올림픽 최종 성적에 따라 4강 1억 원, 동메달 2억 원, 은메달 3억 원, 금메달 5억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여자 대표팀은 올림픽 세계예선전을 치르기 위해 대회가 열릴 일본 도쿄로 12일 떠난다. 최종예선은 14일부터 22일까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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