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향토기업 비엔그룹이 지역 중소상공인들에게 스마트폰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ㆍ관리해주는 공익사업을 벌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9일 비엔그룹에 따르면 지난 2월 이 사업을 시작해 4개월 만에 500여개 업소의 신청을 받아 251개에 대해 제작을 완료했다.
시원(C1) 소주로 잘 알려진 대선주조㈜의 모기업 비엔그룹은 모바일플랫폼 구축 전문기업 ㈜제로웹과 함께 중소상공인들의 온ㆍ오프라인 신청을 받아 스마트폰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주고 있다.
앞서 양사는 제품 판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모바일마케팅을 돕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의제 비엔그룹 회장은 “요즘 불경기라 음식점들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어서 스마트폰 검색을 주로 이용하는 젊은 관광객들에게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폰홈페이지가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사업 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제로웹과 함께 제작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폰홈페이지 무료제작과 관리 지원은 대선주조의 영업사원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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