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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시즌6에서 막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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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시즌6에서 막 내린다

입력
2016.05.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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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SBS 'K팝스타'가 시즌6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시즌1부터 'K팝스타'의 심사위원으로 나온 박진영은 9일 서울 목동 SBS 신사옥에서 열린 'K팝스타 6'의 제작발표회에서 "이번이 마지막 시즌이 될 것 같다"고 선언했다.

박진영은 "한 시즌이 끝나면 모두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참가자들을 위해서도 이쯤에서 마지막 시즌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K팝스타'는 지난 2011년 처음 막이 올라 시즌5까지 이어왔다.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3대 음반 제작사들이 참여해 원석을 발굴한다는 취지로 인기를 모았다. 시즌3부터는 SM 대신 안테나뮤직의 유희열이 참여했다.

시즌6가 마지막인 만큼 파격적인 룰을 진행한다. 부제도 '더 라스트 찬스'라고 붙였다. 기존 우승자는 한 소속사만 선택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3사가 공동으로 프로듀싱할 계획이다.

박성훈 PD는 "3사가 각자 곡을 하나씩 준비하고 우승자가 세 회사의 프로모션 능력을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가수와 소속사 연습생에게도 문을 열었다. 원석 발굴 외에도 빛을 보지 못한 가수들을 재조명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박PD는 "부제처럼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무대에 설 많은 분들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라고 취지를 풀이했다.

양현석은 "다른 소속사 연습생이 우승하면 프로듀싱만 3사에서 해주고 원래 기획사로 돌아가는 형태다. 우승자가 소속이 없다면 개인적으로 협의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파격적인 변신과 마지막을 선언한 'K팝스타 6'는 하반기 내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사진=SBS 제공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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