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 홈페이지 통해 사전 접수… 현장접수도 가능
경북 영덕군은 ‘2016 영덕 해파랑길 770 걷기축제’ 일환으로 영덕읍 경정리 대게공원에서 축산항까지 5㎞ 구간에서 걷기대회를 열기로 하고 11일까지 참가희망자를 사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홈페이지(haeparang-youngdeok.org)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사전접수 인원이 2,000명에 미치지 못할 경우 현장 신청도 접수한다.
축제는 21일 오전 10시 경정해수욕장을 출발, 대게 원조마을을 거쳐 죽도산ㆍ축산항 5㎞ 구간에서 열린다.
영덕 블루로드 최고로 꼽히는 이 코스에서 다양한 퍼포먼스와 버스킹공연, 영덕물가자미축제, 길이음단 환영행사 등이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준비된다.
해파랑 770 걷기축제는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7일)을 시작으로 울산(15일) 영덕(21일)에서 행사를 하고 내달 4일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국내 최장거리 탐방로다. 동해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걷는다는 뜻으로 4개 지역 걷기축제와 770㎞ 해파랑길을 종주하는 이음단이 함께한다. 해파랑길 770㎞ 중 영덕은 19~22코스가 포함돼 있으며 거리는 64.4㎞이다.
이정훈기자 jhlee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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