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노을 역으로 주목 받았던 배우 최성원(31)이 최근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3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마녀보감’에서도 하차하기로 했다.
‘마녀보감’의 제작사 아폴로픽쳐스와 드라마 하우스에 따르면 최성원은 지난 4일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다.
최성원은 촬영 도중 타박성을 입은 뒤 회복 속도가 더뎌 병원을 찾던 중 이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측은 “급성 백혈병은 치료가 빠를수록 완치율이 높고 최성원의 경우 조기에 발견돼 집중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다”며 “배우의 건강이 우선이기에 제작진과 상의 끝에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 배역이었던 만큼 제작진의 안타까움도 크지만 배우의 회복이 최우선이라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최성원은 ‘마녀보감’에서 주인공 허준(윤시윤)의 하나뿐인 벗이자 말단 상인인 동래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었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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