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LPGA 2주 연속 준우승

▲ 양희영. /사진=LPGA

양희영(27·PNS)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영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RTJ 골프 트레일 세네이터 코스(파72·6,599야드)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로 5타를 줄였다.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그는 우승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14언더파 274타)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이날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쭈타누깐과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17번홀(파5·485야드)에서 보기를 범해 지난주 텍사스 슛아웃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쭈타누깐은 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LPGA 투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