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가 제정한 팔봉비평문학상 제27회 수상자로 시 비평집 ‘지상의 천사’를 낸 문학평론가 이혜원(50) 고려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가 선정됐습니다. 팔봉비평문학상은 한국 근대비평의 개척자인 팔봉(八峰) 김기진(1903~1985) 선생의 유지를 기려 유족이 출연한 기금으로 1990년 제정돼 해마다 운영위원회가 수상자를 정하는 비평상입니다.
팔봉비평상 제정 후 세 번째 여성 수상자인 이 교수는 수상작에서 시와 현실에 대한 시인들의 질문을 살피고, 시간과 관련된 시인들의 다양한 감각과 상상력을 발견하고 탐색합니다. 심사는 김주연 숙명여대 석좌교수, 오생근 서울대 명예교수, 김인환 우송대 석좌교수, 정과리 연세대 교수가 맡았습니다.
시상식은 6월 16일(목) 오후 4시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립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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