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평양에 7.27 번호판이 즐비한 까닭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평양에 7.27 번호판이 즐비한 까닭은?

입력
2016.05.08 17:28
0 0

8일 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 장소인 4ㆍ25문화회관 앞에 ‘7ㆍ27 번호판’을 단 벤츠 차량이 즐비했다. 북한의 ‘김정은 시대’를 보여주는 단적인 장면이다. 7ㆍ27은 6ㆍ25전쟁 휴전협정체결일인 1953년 7월 27일을 뜻한다. 북한은 이를 ‘조국해방전쟁 승리기념일’(전승절)로 주장하며 기념한다. ‘7ㆍ27 번호판’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후계자로 등장하면서 간부들의 차량 번호로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앙당 고위간부들의 차량 앞 번호이자 권력의 상징은 ‘2ㆍ16 번호판’(김정일 생일을 딴 차량번호)’이었다. 7ㆍ27은 ‘김정일의 북한’에서 ‘김정은의 북한’으로 전환됐음을 상징하는 숫자인 셈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