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1분기 성장률, 프랑스보다 낮아…금융위기 이후 처음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3개 분기 만에 최저치로 낮아지면서 같은 기간 프랑스의 성장률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프랑스에 뒤진 것은 세계 금융위기 때 이후 처음이다. 8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4%에 그쳐 프랑스(0.5%)보다 낮았다.
■ 당정 "檢수사후 '가습기청문회' 적극 검토…국조도 배제안해"
정부와 새누리당은 8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마친 뒤 국회 차원의 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또 청문회에서 진상 규명이 불충분할 경우 국회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기로 했다. 추가 대처는 기존의 환경부 중심이 아닌 국무총리실 중심으로 격상, 신속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황금연휴에 외국인 18만명 방한…유커는 8만명
5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에 외국인 18만여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8일 법무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사흘간 우리나라에 입국한 외국인은 총 14만645명이다. 중국인이 7만169명으로 절반(49.9%)을 차지했다. 관광업계는 여기에 8일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더하면 한국에 온 외국인은 총 18만여명, 중국인은 8만여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 법인도 2곳 중 1곳만 세금 낸다…면세비율 47.3%
기업의 절반 가까이는 적자를 보거나 각종 공제 혜택을 받아 법인세를 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제개혁연구소가 2008∼2015년 국세통계연보를 분석해 발표한 '최근 연도 법인세 실효세율 분석과 시사점'에 따르면 2014년 법인세 신고 의무가 있는 기업은 모두 55만472곳으로, 이 가운데 절반가량(47.3%)은 세금을 내지 않았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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