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이 시작된다. 1학기와 비슷한 수준인 약 100만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학금 신청 마감은 다음달 14일로, 장학금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http://www.kosaf.go.kr)를 통해 Ⅰ유형과 Ⅱ유형 중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선택하면 된다.
국가장학금 지원대상 Ⅰ유형은 소득 8분위 이하 중 성적기준(80점) 및 기준 이수학점을 충족하는 학생에게 소득분위별로 장학금을 차등지원한다. Ⅱ유형은 대학별로 기준을 정해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소득 8분위 이하 셋째 자녀 이상 대학생은 다자녀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국가장학금 예산은 1년간 총 3조6,535억원으로 교육부는 ▦Ⅰ유형에 약 2조9,000억원 ▦Ⅱ유형에 약 5,000억원 ▦다자녀 국가장학금에 약 2,500억원을 편성했다. 다만 지난해 9월 완료된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 D등급을 받았거나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대학의 신입 및 편입생은 Ⅱ유형을 신청할 수 없다. E등급을 받은 대학의 신ㆍ편입생은 ⅠㆍⅡ유형 및 다자녀 국가장학금 모두 받을 수 없다. 자신이 장학금 지원대상에 포함되는지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등록금과 생활비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학자금 대출과 관련, 교육부는 ▦군복무 기간 중 대출이자가 면제되고 ▦학자금 대출 연령이 만 55세에서 59세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학자금 대출은 서울, 부산, 대구 등의 학자금지원센터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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