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연구원(원장 이현복ㆍ세종교육원)은 정부의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공공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연과 탐방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세종교육원은 지난해에도 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세종교육원은 이번 공모에 ‘도서관에서 비!발!디(비전을 발견하고 디자인)한다’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내 선정됐다.
세종교육원은 청소년, 가족 등을 대상으로 체험형 인문학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청소년 프로그램은 자신의 꿈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꾸려 관내 중학교와 연계해 진행키로 했다. 주말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해 역사 속 인물과 음식의 탄생 배경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현복 원장은 “도서관은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꿈을 디자인하는 곳”이라며 “인문학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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