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게릴라 콘서트를 열고 800여 팬들과 숨결을 공유했다.
트와이스는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앞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장소 공개가 불과 4시간 전에 공지됐지만 1,000여 명에 가까운 팬들이 운집했다. 유동 인구가 적고 시내에서 거리가 상대적으로 먼 장소치곤 많은 인파였다.
트와이스는 이날 1시간 동안 미니 2집 앨범 타이틀 곡 '치어 업(CHEER UP)'을 비롯해 데뷔 곡 '우아하게(OOH-AHH하게)' 등 총 8곡의 무대를 펼쳤다. 멤버 다현은 "팬들이 없으면 우리들도 없다. 끝까지 하나가 되자"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나타냈다. 정연은 "팬들은 우리가 뭘 좋아하는지 자세히 알고 있는데 우리는 팬 분들 한명 한명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해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며 허리를 숙였다.
이번 게릴라 콘서트는 '치어 업' 컴백 이후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25일 새 앨범 발매 이후 음원사이트 1위,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2,000만뷰 돌파, 올해 걸그룹 첫주 음반 판매량 1위 등 각종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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