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사진=구단 페이스북.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사상 첫 정규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26번째 우승이다.
뮌헨은 8일(한국시간) 독일 잉골슈타트 아우디 스포트파크에서 열린 잉골슈타트와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7승4무2패(승점 85)을 기록한 뮌헨은 같은 날 프랑크푸르트에 0-1로 패한 2위 도르트문트(승점 77)를 승점 8차로 벌리며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득점포를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15분과 전반 32분에 잇따라 골을 터뜨렸다. 뮌헨은 전반 42분 상대 모리츠 하트만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실점했지만, 이후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지금까지는 연속 우승 기록은 3연패였다. 뮌헨이 두 차례(1984~1987ㆍ1998~2001년),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가 한 차례(1974~1977년) 기록한 바 있다. 뮌헨은 구단 기록을 갈아치우며 분데스리가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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