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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사진=피츠버그 트위터
강정호(29ㆍ피츠버그)가 복귀 후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1-0으로 앞선 1회 1사 만루에서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바깥쪽 컷 패스트볼을 밀어 쳐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관심을 모았던 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과 맞대결은 이틀 연속 성사되지 않았다. 오승환은 3-2로 앞선 7회 1사 3루에서 구원 등판해 안타 1개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웨인라이트의 자책점이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한 오승환은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4로 맞선 9회 터진 맷 카펜터의 끝내기 2점 홈런에 힘입어 6-4로 이겼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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