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결혼한 새 신부인 배우 김정은(41)이 5일 어린이날에 서울영아일시보호소를 찾아 12개월 미만 영아들에게 우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봉사 활동을 했다. 김정은은 “모두 즐거운 어린이날에 쓸쓸히 누워 있을 아기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며 “이유도 모른 채 친부모와 이별한 아기들을 우리 사회가 많이 보듬어 줬으면 한다”고 봉사에 나선 이유를 전했다. 2001년부터 봉사에 빠지지 않았던 김정은은 올해는 특별히 가족과 함께 봉사에 나섰고, 가족들이 함께 모은 후원금도 전달했다.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이기도 한 김정은은 입양 인식개선을 위한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에 연예인 최다 재능 기부(7회)를 해왔고, 연예인봉사단 따사모에서 활동하며 장애아동을 위한 봉사도 이어오고 있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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