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볼티모어 김현수(28)가 팀의 끝내기 승리 발판을 마련하는 결정적인 안타를 쳤다.
김현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특히 0-0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선두 타자로 나가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가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조너선 스쿱의 중전 안타 때 재빠르게 3루까지 내달린 뒤 대주자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됐다. 더그아웃으로 들어간 김현수는 동료들의 환대를 받았다. 후속 타자 페드로 알바레스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레이몰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경기를 1-0으로 끝냈다.
김현수는 시즌 타율이 0.600에서 0.556(18타수 10안타)로 하락했지만 4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제 몫을 다했다. 또 이날까지 선발로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뛰어난 출루 본능을 보여줬다. 대타로 출전한 2경기에서도 모두 안타로 출루, 지금까지 출전한 7번의 경기에서 모두 출루를 기록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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