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킬로이. /사진=매킬로이 트위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실전 감각 저하 탓에 부진한 출발을 했다.
매킬로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클럽(파72ㆍ7,57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투어(PGA) 웰스파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쏟아내고 버디 4개로 만회했다. 1오버파 73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7언더파 65타를 친 공동 선두 스티브 위트크로프트(미국)와 앤드루 루프(미국)에 8타가 뒤진 공동 75위에 자리했다.
매킬로이는 대회 시작 전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후 한 번도 18홀을 돌아본 적이 없다"고 우려했던 대로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그는 12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했다. 18번홀(파4)에서는 세 번째 샷 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린 뒤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더블 보기를 적어냈다.
지난주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놓친 안병훈(25ㆍCJ그룹)도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쏟아내 2오버파 74타를 쳐 100위 밖으로 밀리는 등 주춤했다. 김시우(21ㆍCJ오쇼핑)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0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성적이 좋았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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