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폴더ㆍA3, 와인스마트재즈…출고가 20만~30만원대
“우리 부모님은 복잡한 기능을 쓰시지 않는데” “그래도 카카오톡 정도는 돼야죠”. 가격대비 가장 쓸만한 효도폰은 무엇일까.
이통통신 3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더LTE와 갤럭시 A3, LG전자 와인스마트재즈를 추천했다.
갤럭시 폴더는 넓은 키패드와 터치스크린을 모두 탑재한 폴더폰이다. 중장년과 청소년 소비자를 겨냥해 지난해 7월 출시됐다. 카카오톡을 빠르고 쉽게 실행할 수 있는 버튼이 있다. 갤럭시 폴더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중저가 요금제로 개통해도 10만원대 가격에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다.
갤럭시 A3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지난 3월 출시됐다. 갤럭시 A5에 비해 작고 가볍다. 강화 유리와 메탈 소재를 적용했다. 출고가는 35만2,000원이다.
작년 9월 출시된 LG전자의 와인스마트재즈는 와인폰 시리즈의 일곱 번째 제품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폴더형 스마트폰으로,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베이지, 브라운 두 가지 색상이 있다. 출고가는 24만2,000원이다. 이통사 지원금을 받으면 공짜로 구입할 수 있다.
이통사들은 이 밖에 삼성 갤럭시J3, J5, J7 등 J시리즈와 LG 스타일러스2, X스크린, K10, 아이스크림 스마트, 젠틀 등을 추천했다. 대부분 출고가 20만원의 저렴한 제품들이다. 업계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효도폰 수요가 늘 전망"이라며 "저가 스마트폰이 다수 나왔기 때문에 기능과 디자인을 잘 살피면 알맞은 제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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