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2시31분쯤 대구 수성구 황금동 황금네거리에서 조모(66)씨가 몰던 택시가 인도로 돌진,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행인 3명을 친 뒤 네거리 북동쪽 방향의 전자제품 판매점 유리창을 부수고 멈췄다. 이 사고로 여성(66) 1명이 숨지고 14살 남학생 2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대구 수성구 두산 오거리에서 북쪽인 범어네거리 방향으로 직진하던 택시가 반대편에서 좌회전하던 이모(43)씨가 몰던 승용차와 접촉사고를 일으킨 뒤 일어났다.
경찰은 승용차와 택시 둘 중 하나, 또는 둘 다 신호를 위반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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