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한류공연단인 영천 아리랑태무시범단이 5일 경북 안동시 도청광장에서 도민체전 개막 축하공연에 출연하는 연휴도 잊고 청소년 한류 전파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영천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인 아리랑태무시범단은 5일 오후 3시30분 안동시 도청광장에서 열린 도민체전 축하공연장에서 박진감 넘치는 태권무를 선보였다.
이어 7일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2016 조선통신사축제에 참여한다. 용두산 공원에서 아리랑태무 거리 공연을 선보인 후 부산 광복동 일원에서 열리는 조선통신사행렬에 합류한다. 이어 다시 오후 7시에는 용두산공원 특설무대에서 한국의 기(氣), 미(美), 흥(興), 정(精)을 묘사한 태권무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연휴 마지막 날인 8일엔 다시 안동으로 이동해 신도청 새마을 광장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또다시 공연을 펼친다. 경북 신도청은 지난 2월 이전 후 경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했다.
시범단은 올 하반기에는 청소년 한류공연단으로서 조양각, 임고서원 등지에서 상설공연을 하고, 중국 등 해외 공연에도 나설 방침이다. 아리랑태무시범단은 영천시 신녕초, 신녕중, 영천상고, 금호중고등학교와 대구한의대 5개 학교 80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 동안 5명의 태권도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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