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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맨발의 투혼’ 연출한 US여자오픈 특별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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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맨발의 투혼’ 연출한 US여자오픈 특별 초청

입력
2016.05.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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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특별초청 선수로 출전하게 된 박세리(하나금융). 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특별초청 선수로 출전하게 된 박세리(하나금융). AFP연합뉴스

박세리(39ㆍ하나금융)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특별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US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박세리가 남긴 위업을 기리기 위해 특별 초청 선수로 출전권을 부여했다”고 5일(한국시간) 밝혔다.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박세리는 LPGA투어 평생 출전권을 보장받았지만 US여자오픈을 비롯한 메이저 대회는 별도로 정해진 출전 자격을 갖춰야 한다. 박세리는 올해 US여자오픈 출전 자격을 따지 못했다. 박세리가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맨발 투혼과 18홀 연장전에 이어 서든데스 연장전까지 벌인 혈투는 골프 역사에 명승부로 남았다. 올해 US여자오픈은 7월8일부터 나흘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브벌 골프장에서 열린다.

델라 호야 “트럼프는 골프 칠 때 알까기 고수”

복싱 세계 타이틀 6체급을 석권한 오스카 델라 호야가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골프를 칠 때 어떤 속임수를 썼는지를 폭로했다. 델라 호야는 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로스앤젤레스타임스 기자에게 트럼프가 골프를 칠 때 ‘알까기’ 속임수를 쓴다고 말했다. 2년 전 로스앤젤레스 근교 트럼프 내셔널골프장에서 함께 골프를 쳤다는 델라 호야는 “트럼프가 친 볼이 물에 빠지자 말도 없이 바지 주머니에서 (다른)볼을 꺼내 치더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친 볼은 또 ‘아웃 오브 바운스’(OB)가 났고 트럼프는 “어, 지금까지는 연습”이라더니 또 다른 볼을 꺼내 쳤다. 그게 또 OB가 됐다. 그러나 트럼프는 페어웨이로 걸어나가더니 “처음 친 볼이 여기 있다”면서 태연하게 볼을 치더라는 것이다. 델라 호야는 트럼프의 뻔뻔함에 혀를 내둘렀다고 말했다. 그린이 보이지 않는 파3홀에서 트럼프의 티샷은 분명히 OB 구역으로 날아갔는데 그린에 올라가더니 “와! 정말 잘 붙었네”라고 소리쳤고 홀 1m 거리에 볼이 놓여 있었다고 호야는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배우 새뮤얼 잭슨은 트럼프가 골프를 칠 때마다 속임수를 썼다고 비난한 바 있다. 트럼프는 지난 1월 배우 잭슨이 속임수를 폭로했을 때 “속임수를 쓴 적이 없다”면서 “속임수를 쓴 쪽은 잭슨”이라고 말했다.

레스터시티 구단주, 선수들에게 고급 승용차 ‘통큰 선물’

창단 132년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른 레스터시티의 구단주가 선수들을 위해 3만2,670파운드(약 5,470만원)짜리 고급 승용차를 선물로 내놨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레스터시티의 태국 갑부 구단주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가 30명의 팀 선수들에게 역사적인 우승을 축하하는 의미로 승용차를 선물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구단주가 선택한 선물은 메르세데스-벤츠의 B클래스 전기차로 대당 가격이 3만2,670파운드로 선물 준비에 필요한 돈만 100만파운드(약 16억7,000만원)를 넘는다. 선물은 이뿐만이 아니다. 스리바다나프라바가 구단주는 이미 선수들에게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초호화 여행을 보내주기로 약속했다. 특히 30명의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보너스로 주어지는 650만파운드(약 108억8,000만원)도 똑같이 나눠 받게 돼 ‘선물 잔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인지, 구마모토 지진 피해자에 성금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가 일본 구마모토 지진 피해자 돕기 성금 100만엔(약 1,081만원)을 쾌척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 살롱파스컵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 대회를 앞두고 개설한 구마모토 지진 피해자 돕기 기금 모금 창구에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가 성금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올림픽 출전 티켓과 신인왕 타이틀을 목표로 뛰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전념하기 위해 올해 이 대회에 불참한다. 전인지는 성금과 함께 대회 조직위원회에 보낸 편지에서 “작년 이 대회에 초청받아 우승한 것을 계기로 골프에서 큰 성과를 냈기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재난을 당한 분들이 힘을 합쳐 역경을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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