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이해인 수녀의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가 출간된 지 꼭 40년 되는 해입니다. 이해인 수녀는 “첫 책을 다시 보니 첫사랑 같으면서도 낯설고, 구절구절이 눈물겹고 새롭더라”며 “시인뿐 아니라 수도자로서 한 길을 걸어온 시간에 대한 감회도 새롭다”고 했습니다. 처음엔 “제발 시집 좀 안 팔리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는 그는 지난 40년간 많은 이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시와 삶을 돌아봤습니다.
인터뷰 기사 보기 “나를 위해선 안 나던 눈물… 세월호 희생자 가족 생각하면…”
김경준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한규민 디자이너 szeehg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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