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사진=구단 페이스북.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활약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결승 투런포 포함 시즌 3, 4호 연타석 홈런으로 팀에 역전승을 선사했다. 이대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로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9-8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81(32타수 9안타)로 상승했다.
박병호는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시즌 타율을 0.250에서 0.256(79타수 20안타)으로 끌어올렸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활약에도 4-16으로 크게 졌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3-4로 뒤진 8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지난 1일 이후 3경기 연속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뉴욕 양키스에 0-7로 대패했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최지만(25)은 사흘 연속 대타로 나섰지만 안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2-3으로 뒤진 7회초 투수 캠 베르도시언을 대신해 8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067(15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