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의 사업체ㆍ종사자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가 최근 발간한 ‘2014년 기준 사업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말 현재 사업체는 9,124개, 종사자는 7만66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사업체수는 22.4%포인트(1,656개), 종사자수는 24.3%포인트(1만3,794명) 증가한 것이다. 특히 전국평균에 비해선 사업체 수는 무려 7~8배 이상 높았다. 세종시 다음으로 사업체 수가 높은 지역은 충남(5.5%)이었다.
산업별로 보면 숙박 및 음식업이 2,010개(22.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도매 및 소매업, 제조업 등이 뒤를 이었다.
종사자 수는 제조업이 1만8,004명(25.2%)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방ㆍ사회보장행정도 1만3,925명(19.7%)으로 적지 않았다.
세종의 사업체ㆍ종사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은 신도시 건설 등으로 인구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1단계 건설이 완료된 지난해의 증감폭도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며 “관내 사업체와 종사자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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