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개 페스티벌 7일부터 이틀간
반려견 건강달리기 등 프로그램 풍성
전남 진도군은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를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진도읍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에서 진도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진도개 페스티벌은 전시와 체험 등 25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기존 행사와는 달리 이번에는 모든 견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견 건강 달리기 대회, 플라이볼 대회, 진도개 높이뛰기 대회 등이 진행된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군용견으로 발탁된 진도개인 ‘파도’와 ‘용필’의 폭발물 탐지와 수색, 인명구조 등 시범도 함께 열린다.
이번 대회는‘치유와 공감, 진도개는 내친구’라는 주제에 맞게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진도개 강아지 체험, 나만의 진도개 찰흙인형 만들기, 진도개 퍼즐 맞추기, 진돌이 사계절 썰매장, 진도개 그리기 대회, 포토존, 보물찾기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또 관광객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애견 줄다리기, 원반던지기, 애견 장기자랑, 수영대회, 지구촌 노래자랑 등도 함께 열린다.
애견인을 위한 ▦버릇상담 코너 ▦애견 미용실 ▦수의사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건강상담 ▦반려견과 함께하는 게임도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이번에는 애견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했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실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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