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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동남아 수출 활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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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동남아 수출 활로 열었다

입력
2016.05.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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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가 최근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3국에 파견한 무역사절단이 큰 수출성과를 거뒀다.
경산시가 최근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3국에 파견한 무역사절단이 큰 수출성과를 거뒀다.

경북 경산시가 최근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0~28일 13개 지역 중소기업체로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을 방문해 수출상담 161건 497만 달러, 계약 3개 업체 25만 달러에 275만 달러의 추가 계약이 예상된다.

참가업체 중 한방화장품을 생산하는 ㈜소리소와 섬유제침 생산업체인 ㈜니텍스제침, 탈모방지샴푸를 생산하는 ㈜3DAMO 등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 니텍스제침은 현지 업체와 3만 달러 상당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세계 5위권 섬유회사로 알려진 라마텍스사를 방문해 샘플을 전달함에 따라 연간 20만 달러 거래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장호원 경제환경국장은 “수출 다변화 모색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시책을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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