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곽동섭 해양조사선 기관사를 5월의 바다지킴이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해양조사선은 해저지형, 해류, 수심 등 바닷속을 조사하기 위해 특수하게 건조된 선박이다. 곽 기관사는 17년간 해양조사선 기관사로 근무했으며 기관사로서 위기대처 능력 및 판단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실제 작년에는 국가해양기본조사업무 도중 선박항해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자, 곽 기관사가 직접 바다로 뛰어들어 선박 추진기에 감긴 와이어로프를 제거하는 등 고난이도 업무를 수행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1년에 절반 이상 바다에서 생활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다양한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세종=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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