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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명품버스 새 노선 쌩쌩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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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명품버스 새 노선 쌩쌩 달린다

입력
2016.05.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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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1000번’ 달고 운행

동물원~전주역~한옥마을 경유

금산사 대신 치명자산 포함

4일부터 신규노선 운행을 시작한 전주명품버스. 연합뉴스/2016-05-04(한국일보)
4일부터 신규노선 운행을 시작한 전주명품버스. 연합뉴스/2016-05-04(한국일보)

전북 전주의 명품버스가 4일 신규 노선번호인 ‘1000번’을 달고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도입된 총 4대의 명품버스는 이제 전주동물원과 전주역, 시외ㆍ고속버스터미널, 중앙시장, 한옥마을, 치명자산 등을 경유한다. 명품버스 요금은 일반버스와 같다.

이전 경유지인 김제 금산사를 빼고 대신 치명자산을 새로운 코스에 포함했다. 금산사가 전주시 외곽에 있는데다 관광객 대부분이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풍남문 등지에서 하차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시는 동물원과 치명자산이 이번 신규노선에 포함된 만큼 동물원과 한옥마을, 치명자산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버스 외장에 도입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존 79번 명품버스에 탑승했던 관광객 대부분이 멀리 금산사까지 가지 않고 대부분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일대에서 하차한다는 점에 착안해 노선을 변경했다”며 ”노선번호에 ‘1000번’을 부여한 것은 전주 한옥마을 관광객 1,000만명 유치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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