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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비-황사-미세먼지, 7일은 구름 없이 맑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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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비-황사-미세먼지, 7일은 구름 없이 맑은 날씨

입력
2016.05.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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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를 하루 앞둔 4일 오전 서울에 모처럼 파란 하늘이 펼쳐졌다. 기상청은 5일부터 전국이 중국 발 황사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고 예보했다. 뉴스1
어린이날 연휴를 하루 앞둔 4일 오전 서울에 모처럼 파란 하늘이 펼쳐졌다. 기상청은 5일부터 전국이 중국 발 황사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고 예보했다. 뉴스1

여름이 시작되는 절기 입하(立夏)이자 어린이날인 5일 전국이 오전까지 맑다가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전남,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연휴를 시샘한 황사 소식도 들린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6일 오전 전국으로 확대된 뒤 늦은 오후 무렵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남해안, 제주가 10~40㎜, 그 밖의 지역은 5~10㎜다. 7일부터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 없는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기상청은 4~6일 사이 몽골과 중국 북부지역에서 황사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내려와 이르면 5일부터 전국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황사 탓에 5, 6일은 미세먼지 농도마저 전국이 나쁨 단계로 접어들 전망이다. 기상청 통보관실 관계자는 “나들이를 하기에는 주말이 적합하지만, 황사 이동 방향에 따라 변수가 있어 가정에서는 수시로 예보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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