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환보유액 3,724억8,000만달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한국은행은 4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724억8,000만달러로 3월 말보다 26억4,000만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작년 10월 말 3,696억 달러에서 11월 말 3,684억6,000만 달러로 줄어든 이후 올해 2월까지 넉 달 연속 감소했고 3월엔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 달러로 3월과 같았다.

3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을 유지했다. 세계적으로 외환보유액 톱 랭커는 여전히 중국이었다. 중국은 3조2,126억달러로 1개월 전보다 103억달러 늘면서 1위를 지켰다. 다음으로 일본이 1조2,621억달러로 2위, 스위스가 6,492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는 5,871억달러, 대만이 4,316억달러로 빅5에 들었다. 러시아는 3,870억달러를 보유해 우리나라의 바로 앞이었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