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 "캡틴아메리카, 007처럼 영원하길"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에반스(사진)가 캡틴아메리카 하차를 앞두고 소회를 밝혔다.
영화 '캡틴아메리카:시빌워'에서 캡틴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는 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지들과의 인터뷰에서 마블과 계약 종료를 앞둔 심정을 밝혔다.
크리스 에반스는 '캡틴아메리카:시빌워' 프리미어 당시를 떠올리며 "분명 압박이 있는 상황이었지만 우선 관객 반응을 즐기기로 했다. 마블과의 계약에 따라 마지막 작품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 순간을 조금 더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 에반스의 경우 마블과 계약이 한 편 남아있기 때문에 '어벤져스3:인피니티 워 파트1'이나 '어벤져스3:인피니티 워 파트2' 중 한 작품에 출연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후 캡틴 아메리카 캐릭터가 어떻게 될 것 같으냐는 물음에는 "분명 계속해서 잘해낼 것이라 믿는다"며 "난 캡틴아메리카 캐릭터가 계속해서 환생하길 바란다. 마치 제임스 본드처럼 말이다"고 전했다.
자기 이후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할 배우에 대해 "윌 페렐(코미디 배우)이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하면 어떨까"라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크리스 에반스는 마블스튜디오와 6편의 영화에 출연하기로 계약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퍼스트 어벤져' '어벤져스' '캡틴아메리카:윈터솔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다섯 번째 영화 '캡틴아메리카:시빌워'에 출연했다. '토르:다크월드'는 카메오 출연으로 출연작 계약에서 제외됐다.
LA=유아정 기자 porol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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