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5일 어린이날, 가장 붐비는 곳은 어디일까? SK텔레콤의 빅데이터 분석결과 경기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과 수도권 아웃렛으로 향하는 교통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2014~2015년 어린이날 자사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T맵’ 길안내 정보 약 500만건을 분석한 결과 아침고요수목원이 목적지 검색 1위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2~4위는 경기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여주프리미엄아울렛, 파주프리미엄아울렛 등 어린이날과 곧 다가올 어버이날 선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아웃렛들이 차지했다.
이어 전주한옥마을,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인천국제공항, 춘천 남이섬, 용인 에버랜드 등의 순으로 검색 횟수가 많았다. 지난해 어린이날은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이었고, 2014년 어린이날은 나흘 연휴 중 셋째 날이어서 해마다 조금씩 순위에 변동이 있기는 했지만 이들 목적지는 매년 많이 찾는 목적지 10위 안에 들어 올해도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이종갑 SK텔레콤 T맵 사업팀장은 “나들이 출발 하루, 이틀 전에 T맵의 ‘언제 갈까’ 기능을 이용하면 과거 데이터를 토대로 출발시간에 따른 도착시간을 예측할 수 있어 최악의 혼잡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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