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 바이오 기업 팜한농의 첫 현장경영에 나서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을 통해 그린 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LG화학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3일 경기 안성시 팜한농 종자가공센터와 육종연구소, 안산시의 반월 정밀화학공장 등 팜한농의 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LG화학은 지난달 동부팜한농을 인수해 팜한농으로 이름을 바꿨다. 팜한농은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점유율 1위(27%), 종자 및 비료 시장 2위(19%) 기업이다. 박 부회장은 “팜한농은 60여년 이상 우리나라의 바이오 분야를 선도해온 회사”라며 “해외 시장 개척과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M&A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manb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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