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 대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주)신라공업(대표 최병선)이 경산시 5월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2일 시청 국기게양대 앞에서 최병선 신라공업 대표이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기 게양식을 가졌다.
신라공업은 올해 제50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로 뽑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2012년 3,000만 달러 수출탑 수상, 2014년 고용노동부 ‘강소기업’선정, 2015년 ‘경북 100대 프라이드기업’ 선정, 산업통산부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기업’ 선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최병선 대표는 ‘100년을 영위하는 장수기업’를 목표로 2000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꾸준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통해 독자적인 설계능력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 단오제와 경로효잔치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지역행사 후원활동을 펴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을 매주 20만원 기탁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네팔 대지진 때는 전 임직원이 모은 86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하며, 글로벌 나눔경영을 실천했다.
신라공업은 에어컨 컴프레샤 코일 어샘블리, 솔레이노 밸브 등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로 지난 1980년 설립 후 창의적인 기업경영과 꾸준한 기술 연구 개발로 지난해 매출액 807억원을 달성했다.
최영조 시장은 “지역경제 발전의 주역인 기업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예우하기 위해 격월로 이달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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